건강

와인 유통기한,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파클링 와인까지 (+양주, 맥주, 소주)

고독한느낌 2021. 12.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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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고, 각각의 와인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모든 음식에 유통기한이 있듯이 말이죠.

모든 주류를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와인은 소주나 맥주보다는 아직 거리가 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신의 물방울이라는 와인 만화책이 불티나게 팔렸죠. 와인에 대해서 쉽고 재밌게 그렸기 때문입니다.

소주나 맥주 유통기한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모르시는 게 와인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오래된 와인은 보관이 좋은 경우 더 맛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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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 와인 포도주 유통기한

 

 

 

  • 화이트 와인 : 유통기한 이후 1~2년
  • 레드 와인 : 유통기한 이후 2~3년
  • 요리용 와인 : 유통기한 이후 3~5년
  • 최고급 와인 : 와인셀러에서 10~20년

레드 와인에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서 한때 즐겨마신 적이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잠이 드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하지만 와인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고급 와인들을 즐길 기회는 많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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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캘리포니아를 여행할 때 특히 와인을 즐겨 마셨는데요. 당시 꽤 비싼 돈을 주고 산 와인을 혼자서 다 마시지 못하고 보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 때문인지 생각보다 빨리 상하는 느낌이 들었죠.

와인 보관법을 잘 숙지했다면 더 오래 두고 마실 수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잘 못 해서 아까운 와인을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

음식이나 음료 중에서 썩지 않고 영원히 지속하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나 이미 개봉한 와인이나 오래된 와인병에 담긴 것들은 분명히 마셔도 괜찮은 기한이 존재합니다.

밀봉-와인-유통기한

개봉하지 않은 채로 있는 상태의 와인은 그렇지 않은 와인 유통기한이 깁니다. 물론 보관 상태나 와인의 종류에 따라서 그 점은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와인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와인병에 ‘유통기한’이라고 적혀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맥주나 막걸리에는 분명히 언제까지 마실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말이죠.

대신 와인에는 병입날짜가 적혀있습니다. 이 뜻은 장기간 와인을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에 선행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밀봉된 상태여야 하며 보관방법이 적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와인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 가정집에서 와인을 보관하자고 와인바를 갖추거나, 와인랙을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와인 전문가들은 차라리 와인을 신문지로 감싼 후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첫째는 빛을 차단하고, 둘째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와인 보관으로 냉장고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여기까지가 밀봉된 와인 유통기한 및 간단한 와인 보관법이었습니다. 그럼 이미 개봉한 와인은 얼마나 마실 수 있을까요?

개봉한 와인 유통기한

개봉한-와인-유통기한

  • 화이트와인 : 개봉 후 3~5일
  • 레드와인 : 개봉 후 3~6일
  • 스파클링 와인 : 개봉 후 1~2일
  • 디저트 와인 : 개봉 후 3~7일

일단 와인은 개봉하면 산소, 효모, 박테리아, 열, 빛 등에 노출이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와인의 품질을 바꾸는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때부터 와인은 급격하게 상태가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와인을 보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화학적 반응을 늦추면서 개봉된 와인을 더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화이트와인이 레드와인보다 더 빨리 상합니다.

현재 와인을 개봉했고, 다 마시지 못했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와인 유통기한을 좀 더 넉넉히 하고 싶으시다면, 우선 단단히 밀봉한 후에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문지에 잘 감싼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한 와인 구별법

 

 

 

개봉했든, 개봉하지 않았던 와인은 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와인을 마시기 전에 상한 와인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첫 번째는 와인 색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입니다. 와인은 산소에 오랜 기간 노출이 되면 화학적 작용으로 색깔이 변하는데요.

보라색이나 레드계열의 어두운색을 띠는 와인은 상하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상한 경우 황금색이나 불투명한 색으로 바뀝니다. 이런 와인은 바로 버려야 합니다.

와인 색깔을 볼 때 와인에 작은 거품이 일어나있는지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도록 발효가 일어나면 작은 거품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상한 와인을 구별하는 방법은 와인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와인을 너무 오래 개봉한 생태로 두면 날카로운 식초 냄새가 납니다.

개봉한 후 완전히 상한 와인에서는 견과류 냄새가 나거나 마시멜로 탄 냄새 또는 사과 소스 냄새가 납니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괜찮다고 생각해 덜컥 마시면 안 됩니다.

밀봉된 상태로 상한 와인의 경우 고무 탄 냄새, 마늘과 양배추 냄새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상한 와인을 구별하는 방법은 살짝 맛을 봐보는 것입니다. 아주 약간 정도만 혀로 맛을 보는 것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상한 와인은 신맛이나 사과 맛이 납니다.

와인이 상했다고 생각하면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산소에 노출이 오랜 시간 된 와인은 효모와 세균의 증식 때문에 변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도주는 상하게 되면 미생물이 자라날 위험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박테리아가 대장균인데, 와인에서는 식중독이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세균 증식이 가능하므로 와인이 상한 것 같으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이상 와인 유통기한이었습니다.

양주 유통기한

맥주-유통기한

역사적으로 알코올은 방부제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왔습니다. 하지만 한번 개봉한 양주를 평생 마신다는 게 안전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양주의 알코올 농도가 40% 이상인 증류주는 특별한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럼, 진, 보드카, 테킬라,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는 일단 병에 담기면 꽤 오랜 기간 버팁니다.

부분의 증류주가 만들어진 첫해에 가장 맛있다고는 하지만 적절하게 보관된 상태라면 10년 이후에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향이나 풍미 등이 변할 확률은 낮습니다.

와인과 같이 양주도 일단 개봉된 상태에서는 화학적으로 변화가 진행됩니다. 밀봉된 상태라고 해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지 오랜 시간이 흐린 이후에도 맛에 변화가 없습니다.

일단 양주를 개봉하게 되면 산소에 노출이 되며, 양주의 맛과 풍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가 됩니다. 알코올이 증발하며, 산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됩니다.

알코올 농도가 17%에서 30% 정도인 증류주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만큼 부패하기 쉽습니다.

몇몇 분들은 위스키는 개봉 이후에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1년에서 2년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스키의 맛이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깊어지고, 부드러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기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맥주 유통기한

 

 

 

모두 아시겠지만 맥주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보관이 적절하다면 몇 개월 정도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맥주는 단맛이 나면서 풍미를 잃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캔 맥주의 경우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며 최대 2년까지가 유통기한입니다. 병맥주와 수제 맥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음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맥주도 잘 보관하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상한 맥주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맥주 캔을 딸 때 소리로 알 수 있습니다. 맥주 캔을 따면 푸슈슉 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을 볼 수 있는데요. 맥주가 상한 상태라면 거품이 없습니다.

특히 맥주 겉면에 먼지가 쌓여 있거나, 라벨이 변색하였거나, 누출이 의심된다면 맥주가 상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소주 유통기한

소주는 제조과정 상 유통기한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류주이기 때문에 알코올 농도가 높고, 제조과정 상 세균 번식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소주의 하단에 있는 날짜를 유통기한이라고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제조일입니다. 식약처에서도 소주에 따로 유통기한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주를 개봉한 이후에는 변질이 시작되는데요. 소주를 개봉했는데 시큼한 맛이나 거품이 많이 나면 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시는 것이 추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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